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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페인어 공부

Español 스페인어 알파벳 2탄

by 더블루마리나 2020. 4. 19.

Hola! Buenos días!

안녕하세요^^ 더 블루마리나입니다

지난번 스페인어 알파벳 포스팅에 이어

알파벳을 다루는 두번째 시간입니다

 

포스팅에 앞서 재미로 보는 깨알 정보 한가지 알려드립니다^^

지난 번에 스페인어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영어를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용 인구가 많은 언어라는 것을 알려드렸죠?

지금은 유럽의 한 국가에 불과한 나라의 언어를

왜 이렇게 많은 대륙과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을까요?

 

범선 '카락'의 모습(포르투갈의 문양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게티이미지 코리아

그 이유는 스페인 제국의 과거 식민 지배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스페인과 스페인 바로 옆의 포르투갈은 대항해시대를 열었으며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이에 가세했습니다

엔히크 왕자, 마젤란, 콜럼버스, 바스코 다 가마, 무적함대, ...

한 번쯤 들어봤던 친숙한 이름이죠?

스페인은 지중해에서 빠르게 대서양으로 눈을 돌려

아메리카 대륙을 포함한 전 세계에 식민지를 건설했으며

그들의 문화를 자신들의 식민지에 뿌리내렸습니다

스페인어도 마찬가지이구요

그 영향으로 아직도 많은 국가가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유럽 변방의 소국이었던 포르투갈과

소국은 아니지만 평범했던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대항해시대를 열고 제국이 되었는지는

나중에 좀 더 알아보기로 해요^^

 

 

 

j,  ll,  ñ

j는 호따라고 하며 발음은 한글의 ㅎ과 가깝습니다

그러나 거칠게 목을 긁듯이 소리내는게 특징입니다ㅎ

 

그리고 l이 두개 붙은 ll은 에예라고 하는데

영어의 y와 같이 씁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콜롬비아의 수도 메데인(Medellín)의 경우

영어처럼 읽으면 메델린이 되지만

스페인어로 읽으면 메데인이 됩니다

특이한 점은 남미에서는 ㅈ발음으로 하기도 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남미에서는 메데진으로 부른다네요

 

ñ는 에녜라고 부르며 냐,뇨,녜로 발음합니다

처음 보는 형태의 알파벳이지만 알파벳 n위에 물결이 있어서

연관시키기와 외우기가 참 쉽죠? 금방 친숙해졌어요

우리가 스페인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원래 España 에스빠냐 라고 한다네요^^

 

 

 

r,  x,  z

r은 에레라고 하며 굴려주는 r발음을 해야 해요

같은 라틴계열인 이태리어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발음이죠?

우리나라에는 없는 발음이라서 연습해야 소리낼 수 있습니다

저는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 자꾸 혼자 연습해본답니다ㅎㅎㅎ

 

x는 에끼스라고 하며 ks나 s로 발음해줍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국가명 멕시코(México)인데요

예전에 개콘인에서 송중근이 

메끼꼬에서 온 자신을 소개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던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메끼꼬로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메히꼬 라고 발음한다고 합니다

특이하죠?

 

z는 쎄따라고 하는데

스페인에서는 번데기 발음(th)으로 해주고

남미에서는 그냥 s로 발음한다고 합니다

스페인 노래에서 corazón이라는 가사를 몇번 들어봤는데요

심장이라는 뜻이었네요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스페언 관련 정보와

스페인어 공부로 돌아올게요^^

곧 만나요 Hasta p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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